축구 전략 전술의 변화

4-2-4 시스템

‘미드필더가  강한 팀이 경기를 지배한다 ‘

오랫동안 세계축구의 중심으로 여겨졌던 피라미드 시스템과 WM 시스템이 50년 대부터 축구계에서 그 입지가 좁아졌다.  그리고 미드필드를 강화한 4-2-4 시스템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4-2-4 시스템은 매직마자르 헝가리 대표팀이 처음 유행시켰고, 이후 브라질 등 세계적인 팀들이 꾸준히 발전시키게 된다.

WM 시스템의 종말과 새로운 전술

1953년 11월 25일은 축구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날이다.  약 30년간 세계축구계를 주도해왔던 WM 시스템의 종말을 불러온 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날은 잉글랜드가 홈에서 최초로 패배한 날이기도 하다.

잉글랜드와 헝가리는 54 스위스 월드컵을 앞두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친선경기를 가졌다.  당시 양팀은 세계 최고의 팀으로 각광받고 있었다.

무엇보다 잉글랜드는 WM 시스템으로 헝가리는 새롭게 떠오른 4-2-4 시스템으로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양 팀의 대결은 전술의 대결 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는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4-2-4 시스템으로 나선 헝가리가 적지에서 잉글랜드를 6대 3으로 완파한 것이다.  이날 경기 결과는 전 세계를 강타한 큰 충격이었다.

헝가리가 홈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는 잉글랜드를 완파했다는 점.  그리고 그간 세계 축구계의 중심이라 여겨졌던 WM 시스템이  4-2-4 시스템에 의해 허망하게 무너졌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어 벌어진 부다페스트에서의 평가전에서도 헝가리는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잉글랜드를 7대1로 완파했다.

이후 헝가리가 활용한 4-2-4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헝가리의 4-2-4 시스템은 공수에 있어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려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헝가리는 4-2-4 시스템의 완성을 위해 공격수로 빛나는 활약을 펼쳐 보였던 히데구티를 미드필더로 끌어내려 최전방에는 다섯 명이 아닌 네명의 선수를 포진 시켰다.

그리고 미드필더였던 자카라이스를 수비라인데 배치시킴으로써  네명의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공수에 있어서도 각각 네명을 포진시킨 헝가리 대표팀은 균형잡힌 조직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

특히 전방에 배치한 네 명의 눈부신 포워드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보였다.  좌우측 윙인  치보르- 토트는 가공할 만한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에 능했고,  이들의 돌파에의한  크로스 패스를 당대의  ‘센터 포워드’ 코시스가 받아서 마무리했다.

헝가리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손꼽히는 푸스카스는 인사이드 포워드로서 미드필드 전방과 최전방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헝가리는 역대 최강으로 인정되는 포 톱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5경기에서 무려 27골을 터뜨리는 경이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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