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활동 중 멘탈 지키기

원하는 샷에 집중하라

스포츠의 한 종목인 골프에서 샷 하는 순간의 멘탈은 ‘원하는 샷’과 ‘원치 않는 샷’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원하는 샷만 생각하는 멘탈은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서 칠 수 있는 샷 또는 자신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공의 비행을 느낀다.

이 때 골퍼는 어떠한 미스 샷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미스 샷을 대비하거나 방지하는 마음 따위는 없다.

반면 원치 않는 샷에 집중한 멘탈은 자신이 평소 실수할 때 나오는 구질을 느낀다. 슬라이스나 훅, 뒤땅이나 톱핑등 미스 샷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면서 이에 대비하게 된다.손오공티비

어떤 골퍼는 오른쪽이 OB 나 위험구역일 때 ‘오른쪽을 막고 친다는 생각과 함께 최소한 공이 오른쪽으로 가지 않도록 하는 동작을 시도한다. 왼쪽도 마찬가지이다.

원하는 샷만 생각한 멘탈은 타깃이 설정되고 타깃에 집중하는 샷을 실천하는 중이므로 본능적이고 반응적이며 무의식적인 스윙을 하게 된다.손오공TV클릭

이런 방식으로 라운드를 끝낸 골퍼는 스윙에 대한 별다른 기억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라운드 중 스윙에 대해 세세히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원치않는 샷에 집중한 멘탈은 실수에 대비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타깃 없이 인위적이고 계획적이며 의식적인 스윙을 하게 된다.

이는 곧 복잡한 스윙을 의미한다. 이런 방식으로 라운드를 끝낸 골퍼는 스윙에 대한 기억이 또렷하다. 왜냐하면 기술적인 측면을 세세히 생각하면서 라운딩을 했기 때문이다.실시간축구중계

미스 샷을 방어하기 위한 태도로는 최고 수행을 이뤄낼 수 없으므로 자신감을 획득할 수 없다.

나만의 스윙을 만들어라

PGA 투어에서 가장 독특한 스윙을 가진 선수를 꼽자면 ‘짐 퓨릭’을 꼽을 수 있다.

스윙 코치였던 아버지 마이크 퓨릭은 아들이 자신만의 스윙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스윙 동작을 교정해주지 않았다.

이후 짐 퓨릭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8자 스윙으로 PGA 투어 역사상 최소 타수인 58타를 기록했고, 프로통산 29승, 세계랭킹 2위에 오른 바 있다.익스트림

LPGA 투어에서도 독특한 스윙을 찾자면 아니카 소렌스탐을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임팩트가 이루어지기전에 헤드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치였던 헨리 레이스는 소렌스탐의 C자형 피니시 동작을 개선하기 위해 헤드업 스윙을 고안해냈다.

이후 소렌스탐은 세계랭킹 1위와 프로통산 95승을 기록했으며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다.

이 밖에도 독특한 스윙으로써 뛰어난 업적을 기록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스윙에는 정답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스윙을 자기 멋대로 만들어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나만의 스윙이란 자신의 스윙에 불만을 품지 않고 더 이상 스윙 교정에 매달리지 않음을 뜻한다.

그것은 현재 자신의 스윙으로도 점수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하다고 여기는 마음이다.

자신만의 스윙은 골프를 처음 배울 때의 습관에서 만들어지기도 하고, 신체적인 특징에 따라 만들어지기도 한다.

또한 배우는 환경에 따라 혹은 스윙을 교정하는 과정에서의 보상 동작으로써 만들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해가 지나도 스윙 교정에만 매달리거나 다른 사람의 스윙을 따라 하는 것만 애쓰다 보면 결코 자신만의 스윙을 만들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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