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자전거 라이딩 포지션

자전거 타기에 필요한 모든 기술의 시작점

1단계 : 프레임 크기 맞추기

자전거를 살때  프레임 크기가 맞는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자전거에서 자연스럽게 내리면서 다리 가랑이와 톱튜브(자전거 프레임의 가로 막대)사이에 최소한 5.08cm 정도의 간격이 있어야 한다.

적당한 크기를 측정하려면 자전거용 신발을 신고 자전거를 가랑이 사이에 끼고 서보자.  경사진 톱튜브 자전거라면 간격이 더 클 것이다.  이러한 자전거들은 다음에 소개할 2단계를 수행할때 안장대를 올릴수 있는  허용기준선을 넘지 않고 안장 높이를 맞출 수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안장대를 올릴 수 있는 최대 허용치는 안장대 끝으로부터 몇 cm 떨어진곳에 새겨져 있다.

2단계 : 안장높이 계산

안장 높이를 맞추기 이해서는 필기도구와 ㅈㅇ자 및 계산기와 같은 소도구가 필요하다. 도와 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욱 좋다.

제일 처음 해야할 일은 자신의 다리 길이를 재보는 것이다.  맨발로 벽을 마주보고 약 15cm 정도 떨어져 선다.  책 모서리가 벽과 평행하도록 책을 다리 사이에 끼운 채 위로 올린다.  가랑이에 편안하게 닿을 때까지 책을 올려보자. 이상태에서 책의 맨 위쪽 모서리 높이를 벽에 표시하고 바닥으로 부터의 높이를 재보자 이렇게 잰 값에 0.883을 곱한다.

이값이 바로 크랭크암 축의 중심에서부터 안장대를 통과하는 연장선상에서 안장 최고점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3단계 : 안장의 앞뒤 위치 조절

맞지 않는 길이(스템과 톱튜브의 조합에 의해 결정되는 길이)를 맞추려고 안장을 앞뒤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그 대신 페달을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안장의 앞뒤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 먼저 자전거를 거치대에 놓거나 벽에 기대어 놓고 자전거용 신발을 신고 올라탄다.  안장의 중심에 앉아 신발을 페달에 채우고 크랭크암은 수평이 되도록 하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앞에 나와 있는 다리의 슬개골에서부터 무게 추를 달아 내린다.

이때 줄이 크랭트암의 끝에 닿아야 하는데 이 위치가 바로 중립위치 또는 0의 위치로 대부분의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4단계 : 안장각도 조절

안장 각도를 보기 위해서는 안장 위에 자를 길이 방향으로 올려 놓는다.  이때 자전거는 마루와 같이 평평하고 위에 창문틀처럼 수평을 가늠할 수 있는 선이 있는 곳에 위치 시킨다.  도로주행을 할 때는 수평 각도가 효과적이지만 산악 주행을 할 때는 안장코를 1도 또는 2도 아래로 내리는 것이 좋다.

약간 아래로 경사를 주면 회음부에 전해지는 압력을 낮출수 있고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용이해진다.  그러나 너무 많이 내리면 지속적으로 앞쪽으로만 밀리게 되어 팔에 필요 이상의 힘이 가해지게 되므로 조심하자.  절대 안장코를 위로 올려서는 안된다.  위로 올리면 회음부에 보다 많은 충격이 가해지고 서서 타다가 다시 앉을때 바지가 걸릴 수 있다.

5단계 : 페달위의  발 위치 잡기

신발의 클릿을 앞뒤로 조정해가며 발의 볼이 페달축 바로 위에 오게 하거나 약 5mm 정도 앞으로 오게 한다. (만약 볼이 페달축 뒤에 있게되면 발끝으로 밟게되어 발과 종아리의 근육과 힘줄을 긴장하게 만든다) 발이 축이 되게 하면서 약간 움직일 수 있으며 조금만 옆으로 각도를 주면 풀리는 클립리스 페달을 추천한다.  클립리스를 이용하면 발목과 무릎이 많이 편해질 것이다.

페달에서 풀리는 위치까지 뒤꿈치를 돌리는데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같은 거리를 이동하도록 클릿 각도를 조정해야 한다. 양쪽 발 모두 정확한 위치가 될 때까지 조절을 계속한다.

6단계 : 핸들바와 스템의 높이 맞추기

팔을 약간 굽히고 정상적으로 자전거를 탔을 때 허리는 약 45도 굽혀야 한다. 이렇게 하면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가슴을 아래로 더 숙일수 있고 언덕을 오를때 조향 마찰력을 주기 위해 앞바퀴에 체중을 실을 수도 있다.  반대로 장애물을 넘을때 앞바퀴의 하중을 줄이고 언덕길을 오를떄 뒷바퀴의 추진력을 올리기 위해 몸을 더 세울 수도 있다.

7단계 : 바엔드의 위치 조절

바엔드는 자전거 위에 섰을때 손목이 곧게 펴지도록 (굽히지 않도록)위치해야 한다. 바엔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오르막길에서 안장에 앉지 않고 서서 타고 올라갈때 최대 회전력을 이끌어낼수 있다.

8단계 : 브레이크 손잡이의 위치조절

서서 타거나 경사진 내리막길에서 몸을 웅크렸을때 대부분 브레이크 손잡이를 강하게 쥐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 이런 상황에서야말로 브레이크 손잡이를 편하고 쉽게 잡아야 한다. 브레이크 손잡이는 이러한 조건에서 손목이 굽혀지지 않고 곧게 펴지도록 조정해야지 만약 앉아서 탈 때 편하도록 고정한다면 서서 탈 떄는 손목이 매우 심각하게 꺾여 버릴 것이다.

9단계 : 몸으로 부딪히고, 눈으로 보고

모든 셋팅이 끝나고, 각종 기술을 습득하였다면 지금부터는 실전이다. 실전에 들어가기전 해외스포츠중계를 통해서 고수들의 라이딩 기법등을 터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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