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 있는 팀은 선택 하지 마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큰 이변은 전 대회 우승, 준우승국인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동반탈락이다.
이 두나라의 공통점은 대회 직전에 내분과 부진으로 대회가 끝나는 대로 감독의 지휘권이 상실된다는 점이 발표되어 몰락이 예견되었으며 기회가 있었음에도 최종전에서 거의 자멸하듯 패해 탈락했다는 것이다. 손오공티비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가 스캔들로 제외되고,아넬카와 티에리 앙리는 나이가 너무 많았다.
여기에 레몽 도메네크 감독이 요안 구어쿠프, 시드니 고부를 중용하면서 다른 선수들 간에 알력과 불화가 끊이질 않아 응집력이 떨어졌다
결국 대회 도중 아넬카가 교체에 항의하며 팀을 이탈했고, 주장 에브라가 훈련을 거부 함으로써 내분이 극에 달했다.
1무1패로 임한 최종전에서 남아공을 3점 차이로 꺾으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었지만 구어쿠프가 퇴장 당하며 역대 최약체 남아공에 1-2로 패해 짐을 쌌다. 무료축구중계
이탈리아는 키 플레이어 안드레아 피를로가 부상으로 빠지며 중원이 약해지고 창의적인 플레이어가 부족한 데다 세대교체 실패로 노쇠화되어 기동력이 떨어져 경기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
조직력과 기동력을 중시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선수들이 부족함을 메우주기를 기대했다. 손오공티비
하지만 오히려 조직력은 떨어지고 시모네 페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등 일부 선수들은 감독의 전술과 포지션 교체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결국 최종전에서 슬로바키아와 무승부만 거둬도 올라갈 수 있었지만 전반에 가로채기에 이은 역습으로 2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스포츠마케팅
여기서 이들과 1차전에서 만난 우루과이와 파라과이 모두 무승부에 만족했지만 조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결국 우루과이는 4강, 파라과이는 8강에 각각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중 우루과이는 남미예선에서 수비 불안으로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며 간신히 올라왔지만 수비에 중점을 둔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성적을 냈다. 스포츠비즈니스
특히 1차전에서 내분이 불거지기 전 프랑스를 상대로 퇴장까지 당했지만 0-0무승부로 잘 지켜냈다.
<격안관화> ‘강 건너 불 보듯 하라’ 여기서 불은 내분을 뜻한다. 보다 직접적인 의미에서는 상대가 집안싸움을 일을키도록 유도하라는 의미이다.
멀쩡한 적도 내분이 일어나면 힘이 약화되기 마련이다. 스포츠스타
그렇지만 내분 상태에 있는 상대를 기습하면 오히려 적이 외부의 공격에 내부적으로 단결하게 되어 거꾸로 아군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때는 시간을 가지고 적의 자멸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스포츠와미디어
수비가 부실했던 우루과이가 집안단속을 안 하고 경기력이 저하된 프랑스를 공략하러 나갔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스포츠 토토에서는 이처럼 내분과 불화가 있을 경우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